[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통일부는 지난 2일 동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7일 오후 3시 10분경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나포된 북한 주민을 북으로 추방한 조치가 공고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당일 추방조치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주민 2명에 대한 관련 국방부와 통일부 등 합동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북한 주민 2명은 20대 남성으로 동해상으로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동료 승선원 16명을 살해한 뒤 도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이들은 살인 등 비정치적 범죄행위자이며, 북한 이탈주민법에 따른 보호대상자가 아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주민들이 사회에 편입될 경우, 국민 안전에 위협이 되고, 나아가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5일 개성 공동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추방의사를 전했으며. 북측은 하루 지난 6일 이에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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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766기사등록 2019-11-07 1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