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자유한국당 영입 인재 1호로 알려졌다가 불발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내년 총선에 대해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취재진으로부터 ‘내년 21대 총선에 나올 것이냐’는 질의에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나를 필요로 해서 쓰겠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제 역할을 하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박 전 대장은 지난 주 당 입당을 진행하려다가 내부에서 ‘공관병 갑질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인물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발에 부딪쳤다.
이와 관련하여 질의가 이어지자 박 전 대장은 재차 당의 부름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장은 '당에서 받아준다면 충남 천안 지역구에서 총선에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비례대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역구 출마를 밝혓다.
박 전 대장은 "비례대표 생각 전혀 없다. 험지에 직접 가서 1석이라도 차지하는 것이 한국당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설명했다.
이어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천안 또는 계룡을 생각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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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658기사등록 2019-11-04 18: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