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운동했다’
김은희 선수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엄마에서 몸짱 선수로’ 불과 몇 년전 까지만해도 평범한 엄마였던 김은희 선수는 어느 날 육아와 집안을 살피느라 스스로에 대한 자기애는 물론 자신을 돌보지 못한 모습을 발견했다.
살이 급격히 찌고, 나아가 우울감과 회의감에 마음의 아픔을 겪었을 그 무렵, 그녀는 제일 먼저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되기 싫어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은 쉬운 도전이 아니었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체중감량에만 무조건 집중하다보니 근력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해서 여기저기 군살이 많이 있었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체육관을 찾아 제대로 몸을 가다듬으며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았고, 이어 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김은희 선수 says...'나를 도와준 이들 잊지 않아‘
“나 혼자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진 않는다. 새로운 도전에 힘들었지만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 특히 김효중 관장님과 정윤서 선수를 만난 것은 나에겐 엄청난 행운이었다. 무엇보다도 신랑과 중2아들, 초5학년 딸의 도움과 응원이 없었다면 못해냈을 것이다. 요즘도 대회 때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하여 하루에 2시간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내 자신의 위하여 나의 당당함과 아이들에게 계속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고 유지할 것이다. ”
About 김은희 선수
2017년 Mr. 충남 & 휘트니스 선발대회 -163 비키니 부문 1등.
2017년 공주시장배 Mr. 공주 휘트니스 선발대회 -163 비키니 부문 3등
allen9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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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590기사등록 2019-11-01 10: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