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오는 31일 오후 2시 은평구 진관사에서 동시다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은평구, 은평소방서, 산림청, 군‧경찰 등 27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기관별 협업, 상황전파, 현장 자원관리 및 기반시설 복구, 사상자 구호, 이재민 관리 등 산림화재에 따른 종합훈련이다.
박물관 화재로 현장통합지휘본부가 가동되고, 화재진압‧대피, 문화재 보호에 힘쓴다. 산불로 확산되자 산불진화 헬기 2대, 구조용 헬기 1대, 드론, 소방차 30대 등이 출동하고, 산불 특수진화대가 동원된다. 군‧경찰, 종로‧마포‧서대문 등에선 인력‧장비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30일 오후 2시 에는 서울시 전역에서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25개 자치구와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실시하며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번훈련은 박물관 화재가 북한산까지 번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동시다발 화재에 대한 현장대응, 기관별 협업 등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훈련”이라면서, “훈련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ood1985@empas.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504기사등록 2019-10-28 18: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