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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군의 호위함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준수 압박을 위해 동아시아 해상에 긴급 배치된다.
호주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북 제재를 집행하는 국제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 호위함인 'HMAS 파라마타' 호를 동아시아 지역에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호주가 한반도 지역 안보를 위해 호위함 등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현재 HMAS 스튜어트와 호바트 호는 동아시아 지역에 이미 배치돼 있다.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은 “HMAS 파라마타 호는 국제 동맹국들과 함께 제재 대상 물품의 해상 환적 감시 및 방지를 위해 공조하게 된다”고 말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이어 "이번 호위함 배치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단계의 북한 비핵화를 위해 압박을 유지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스코프 계열의 언론매체들은 “동아시아 해상에 배치되는 HMAS 스튜어트 호는 현재 일본에서 고강도 전투훈련을 실시 중이었으며, 이번 지시에 따라 북한 해안쪽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HMAS 파라마타 호가 최소 2주간 북한 해안 인근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호주언론들은 “미국 법원이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미 당국이 몰수해도 된다고 판결한 직후 북한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호주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한 북한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지난 3월 북한 석탄을 운반하다가 인도네시아 정부에 억류된 뒤 미 검찰이 이를 넘겨받아 압류 조치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외무성 담화를 통해 '강탈행위'라며 즉각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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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455기사등록 2019-10-25 14: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