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내에 설치된 남한 측의 시설물을 철거하라는 발언과 관련해 통일부는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의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정례 브리핑을 연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시설 철거 발언과 관련해 북측이 협의를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상민 대변인은 “현재 북측의 의도와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북 금강산관광사업과 관련된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남북합의의 정신 그리고 관광재개와 활성화 차원 등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시설철거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해 말하기 어렵다”며 앞서 언급했던 보호 조치 및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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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392기사등록 2019-10-23 16:0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