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초경의 날과 세계 완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11월 16일까지 “나에게 월경은 00이다”라는 주제로 월경에 대한 인식개선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여성의 월경경험을 나눔으로써 사회적으로 월경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또한, 다양한 월경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는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월경 등 여성의 성건강 관련 정보를 동영상, 웹툰, 포스터, 성건강수첩,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중 100명을 추첨해 월경컵, 면생리대, 월경팬티 등 다양한 월경용품을 증정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많이 쓰고 있는 일회용생리대 외에 대안적인 월경용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온라인캠페인 뿐 아니라 그동안 월경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오프라인 캠페인을 지원해왔다.
한편, 2018년 시민 찬반투표를 거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사업이 올해 202개소로 확대되었다.
비상용 생리대 비치 기관은 ‘스마트서울맵’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을 펼친 이후, 타 지자체에서도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지난 6월 2019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월경공감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감추어왔던 월경의 경험을 함께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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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336기사등록 2019-10-21 11: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