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관리가 어려워 버리는 화분형 식물을 수거하여 재활용 가능한 화분에 다시 보완식재 후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재분양하는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식물을 이용한 건강한 실내공기 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병들거나 식물관리가 어려워 버려지는 화분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서울시는 선순환 녹색자원 활용사업인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을 추진하게 되었다.
올해는 운영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환경실천연합회에서 진행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업을 운영하며, 화분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원예활동과 더불어 공기질 개선, 식물치유 등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화분수거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선정된 운영단체는 시민들이 버리는 식물을 지역별로 수거하여 재활용 화분 보완식재 후 11월까지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분양할 계획이다.
운영단체는 도봉구, 성북구 등 시범 자치구 내 화분수거 캠페인에 참여할 주거단지(마을공동체) 10개소를 오는 31일까지 공개모집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들은 (사)환경실천연합회 홈페이지(www.ecolink.or.kr)에서 접수 신청 및 문의를 하면 되고, 자세한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관리가 어려워 방치된 식물들을 활용하여 필요한 곳에 재분양하는 등 시민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녹색자원 재활용에 동참한다면 깨끗하고 푸른 환경,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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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214기사등록 2019-10-15 09: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