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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실속도 실체도 없는 ‘동전없는 사회’...적립서비스 감소 지속화
  • 기사등록 2019-10-08 18: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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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권훈 기자 )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지난 20174월부터 운영되어온 한국은행의 동전없는 사회사업이 2년새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은행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동전없는 사회사업의 주요 핵심인 동전 적립 서비스이용실적은 20173분기 이래 유통업체 6, 선불전자금융업자 10곳 등이 참여했으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전없는 사회사업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현금결제 후에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의 교통카드 및 포인트 카드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사업의 발족은 동전 유통량을 줄이고, 관련 제조 및 관리비용을 아끼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국내 참여 매장 36천 곳에서 매장당 동전 적립건수는 기간 동안 하루 1건에 미치는 것으로 저조한 이용률을 보였다.

 

20173분기 1일 평균 34342건을 기록하던 이용건수는 2년 뒤인 2019년 동월 25420건으로 약 26%에 가깝게 감소했다.

 

1일 평균 동전 적립액은 동월 대비 5997천원에서 4849천원으로 줄었다. 이중 건별 적립액은 200원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부진의 원인으로는 사업구조가 공급자의 편의성에만 맞춰졌다는 점과 홍보부족 등이 꼽혔다.

 

실제 한국은행 측은 서울시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포스터 게시 및 도심 전광판 영상광고에만 치중할 뿐 이외에 실질적 홍보활동이 재개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그중에서도 서비스 이용불편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 지적되었다.

 

편의점 및 대형마트 별로 가맹점 4곳 모두 자사의 포인트 카드 또는 연계된 교통카드에서만 동전적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국은행의 현금거래 추세가 줄어듦도 지목되었다.

 

당일 제출된 한은의 현금사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동월 대비 현금 지출액은 월 평균 64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3년전 동월 (201510) 대비 17만원 이상이 감소했다.

 

특히 3년간 카드 비중은 52%를 차지한 반면, 현금은 32.1%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김정우 의원은 “ ‘동전없는 사회의 사업 취지는 시대적 흐름으로 인정은 되나, 잔돈 적립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한은은 서비스를 전면 검토하여 효율적 운영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사업 2단계로 소비자 은행 계좌로 잔돈을 직접 넣어주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시작한다고 공표했다.

 

잔돈 은행계좌 적립 서비스는 매장에서 모바일이나 실물 형태의 현금카드를 제시하면 현금 구매 후 거스름돈을 계좌로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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