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요즘, 완연한 가을이다. 4계절 마다 다양한 트렌드를 찾고 발빠르게 적용하는 트렌드 세터들이 특히 기다렸던 올해의 가을. 이번 가을 트렌드는 1990년대의 복고 감성을 베이스로 새로운 레트로 무드가 각 패션위크를 통해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많은 뷰티 브랜드에서도 관련 무드의 신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며 바뀐 계절을 물씬 느껴볼 수 있는 지금. 부드러운 음영감과 색감으로 그윽한 가을 메이크업을 스타일리시하게 완성시켜줄 아이템 리스트.
가볍지만 발색은 강렬하게, 매트 립
메이크업의 원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전체적인 무드를 조화롭게 만들기도 하는 립은 바뀐 가을 분위기의 메이크업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이다. 조성아22의 ‘제로그램 멜팅 루즈’는 가벼운 제형과 강렬한 발색력의 리퀴드 립 틴트. 매트 립 특유의 무겁고 텁텁한 제형을 벗어나 입술에 무게감 없이 밀착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한 색감이 선명하게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제로그램 멜팅 루즈’는 건조함, 각질 부각, 묻어남 없이 오랜 시간 완벽한 입술이 지속되면서도 착색이 없어 말끔하게 수정 또는 클렌징이 가능한 것도 장점. 총 9가지의 감정을 표현한 컬러로, 모든 부정적인 기분의 무게를 0g(제로그램)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분과 상황에 따라 강렬한 풀 립 메이크업부터 청순밀착 그라데이션 립까지 다양하게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브러시 하나로 입체감 불어넣는 멀티 브러시
본격 가을 메이크업의 변화는 얼굴의 입체감 잡기. 깊고 그윽한 음영감을 연출해야 하지만 자칫 스킬이 부족해 너무 뚜렷하고 진하면 인위적으로 보이기에 유의하자. 일명 ‘조각 브러시’라 불리는 리얼테크닉스의 ‘르벨 엣지 미디엄(RT 403)’은 은은한 발색이 필요한 블러셔와 하이라이터, 쉐딩에 최적화된 멀티 브러시 제품.
인체 공학적으로 커팅된 유니크한 사선 모양의 브러시 모가 파우더류 제품을 탁월하게 표현해준다. 특히, 풍성한 모로 턱 선, 광대 등 넓은 부위부터 브러시 바디가 단단하게 잡아주는 힘있는 모 부분은 콧대, 눈썹 뼈 등 극소부위까지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다.
가을의 진한 감성 담은 아이 & 치크 팔레트
주로 그윽하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연출되는 가을 메이크업. 에스쁘아의 ’2019년 F/W 룩북 : 더스티브릭’은 비온 뒤 풍부하게 피어나는 가을 날의 진한 감성을 하나의 북에 담아낸 아이 & 치크 룩 북 팔레트 제품이다. 바세린광이 돋보이는 3D 보석 글리터, 풍부한 가을 감성 컬러의 매트타입 섀도우와 블러셔로 구성되어 있다.
팔레트의 활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세로줄을 따라 사용하면 토스티 브릭 & 더스티 브라운 두 가지 메이크업 룩이 완성되도록 배열해 고민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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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962기사등록 2019-10-04 1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