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K-POP 전문 공연장 건립사업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로 최초 제안자인 (가칭)서울아레나㈜를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약 19,3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실내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하여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연면적 17만3,486㎡)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하였고, 같은 해 2015년 11월 서울아레나㈜가 최초로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3년 만인 지난 2018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2019년 4월 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되었다.
금년 5월 9일 서울시의 제3자 제안공고 이후 KDB인프라자산운용㈜ 외 9개사 컨소시엄인 서울아레나㈜가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1단계 사전적격성평가 및 2단계 기술부문, 가격 및 공익성 부문 평가 결과에 따라 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와 10월부터 협상에 착수하여 202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종 인허가 사항 처리, 실시설계 등을 협상과 병행하여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K-POP의 위상에 걸맞는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건립되면 창동환승주차장 부지에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될 ‘(가칭)창업 및 문화 산업단지’와 함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축으로서 대표적 베드타운인 창동‧상계를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 세계적 음악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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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707기사등록 2019-09-25 14: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