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의 삭발 릴레이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당 대표에 이어서는 이번에는 당 내 최고 중진의원들이 동참했다.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는 20대 국회 부의장이자 5선 의원인 이주영 의원과 같은 5선의원인 심재철 의원이 삭발에 참여했다.
두 중진 의원은 현장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자리에 착석한 채, 머리를 잘랐다.
당 내 중진의원이 삭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삭발 전 이주영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이라는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국민 저항권에 의한 정권 퇴진이 답이란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의원 또한 "온 국민이 함께 피와 땀으로 일궈 놓은 대한민국을 위선에 가득 찬 좌파 세력에게 더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두 중진 의원 외에도 차명진 전 의원도 현장에서 삭발대열에 합류했다.
한국당 내 삭발 릴레이는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16일 황교안 대표, 17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로 이어졌다.
한국당 소속 지자체장도 삭발에 참여할 것을 발표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19일 오후 2시 울산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삭발식을 가질 예정이다.
boky0342@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542기사등록 2019-09-18 17: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