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지난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핵심인물로서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 (67)이 어깨 회전근 관련 수술을 받기 위해 구치소를 나와 외부 병원에 2개월 입원한다.
16일 법무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를 빠져나와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어 입원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수감된 이후에 허리 디스크 등의 지병으로 성모병원에서 방문진료를 받은 바다.
이번 입원은 어깨 회전근의 통증이 완화되지 않음과 함께 어깨근육의 주축인 회전근에 문제가 생김에 따른 수술 및 입원치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모병원 측은 “일단 심전도와 엑스레이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마친 뒤, 내일 17일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 후에는 최대 2개월 이상 입원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법무부 측도 “박 전 대통령이 그간 어깨통증 등 신체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이에 정밀 검사를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왼쪽 어깨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이 있었고 이를 고려해 입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관련 상고심 구속시간이 만료되었던 올해 4월과 9월 초 검찰에 2차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기각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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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457기사등록 2019-09-16 15: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