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9월 중순에 열리는 UN총회에서 개최된다.
13일 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 74차 UN총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며, 이 기간 동안 한미정상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며 방미 기간동안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준비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조기 재개 방안 등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트럼프 행정 내각이 대북제재 강화 등을 주장하던 ‘강경 매파’였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해임하고, 북미간의 협상대화 재개를 언급하는 등 전보다도 유화적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장 올해 하반기 내로 예측되고 있는 미국과 북한간의 3차 대화에 우리 측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9월에 개회될 한미 정상회담은 이번이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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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437기사등록 2019-09-13 22: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