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과 관련해 “임명권자(문재인 대통령)가 고심하고 숙고한 끝에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및 장관급 인사 6명 임명 발표과 관해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여당을 방문한 강 정무수석은 거듭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은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다녀오시자마자 다양한 찬반의견을 들었다”며, "아마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한 사안, 특히 인사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다양한 의견을 들은 적이 없을 것이다. 그중에는 임명해야 한다, 임명에 대한 우려 같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수석은 야권에서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야권의 반발과 함께 자유한국당의 청와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께 전화로 미리 말씀을 드렸다”며,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 밝히긴 어렵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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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356기사등록 2019-09-09 18: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