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급 인사 6명을 공식 임명했다.
당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에 대해 임명르 재가했다. 이들은 9일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후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이들에 대한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며, 6명 인선 임명에 대한 배경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재송부되지 않은 점과 해당 인사들에 대한 야권의 비판적 목소리를 의식한 듯 “현 정부 들어 거듭되고 있고 특히 개혁성이 강한 인사일수록 인사청문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과 함께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제도의 취지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고 국민통합과 좋은 인재의 발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다”고 다소 강한 어조로 말을 전했다.
한편, 9일 부로 임명된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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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352기사등록 2019-09-09 1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