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권훈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우여곡절 끝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6일 오전 10시부터 개회되었다.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가족 사모펀드 운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연관된 펀드 운용사 대표를 이틀째 소환조사를 하고 있있음이 확인되었다.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6일 서울중앙지방검찰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사모펀드 운용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상훈 코링크PE(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대표를 소환해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상훈 대표는 조국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와 후보자의 아들과 딸 그리고 처남 정 모씨와 그의 자녀 2명 등 총 6명이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를 운용한 당사자로 알려진 바다.

이 대표는 ‘조국 가족 사모펀드’ 논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조국 후보자의 5촌 조카이면서 또한 코링크PE의 실소주로 의심받고 있는 조 모씨 등과 함께 해외로 출국했었다.

이 대표와 5촌조카 조 씨 등 관계자 3명은 검찰의 소환에 국내로 귀국한 상태다.

검찰은 이 대표의 조사를 통해 코링크 PE 사모펀드에 조 후보자 및 그 가족들이 투자한 경위와 운용 등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다.

현재 이 대표를 상대로 검찰은 후보자 및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경위 및 관련하여 가로등자동점멸시스템-전기회로 접속장치 제조업체인 웰스씨엔티 등의 WFM 투자이유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조사는 검찰이 웰스씨앤티의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10억원이 ‘가장납입’ 형태로 코링크PE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납입’은 형식적으로는 회사자본 등인 주금이 납입된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납입금이 회사 재산을 구성하지 않고 있는 행위를 말한다.

검찰은 코링크PE가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WFM의 주식을 담보로 수십억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된 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의 주치의로 발령받은 조모 부산대 의대 교수와 사학재단 웅동학원 위장소송 의혹 관련 주모 전 감사와 이모 이사도 출석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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