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교육부가 대학입시 제도 개편을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대입제도 개편 관련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국 순방 전에 최근 불거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대학 및 부산 의전원 부정입학’ 논란을 두고 “해당 논란의 원인이 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할라”는 주문에 열리는 첫 장관 주재 공식회의다,
유은혜 부총리는 회의 주재를 위해 사흘간 방문 수행 후 3일 귀국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현재 대입제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화두에 올랐다.
이외에도 학사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면모를 지닌 수시 외에도 수학능력시험을 필두로한 정시모집 비중을 확대도 논의되었다.
다만, 교육부 차원에서는 정시 비중을 높이는 것은 현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다.
한편, 관련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에 구체적인 세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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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266기사등록 2019-09-04 18: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