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가을장마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전국으로 확산된다.
기상청은 2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충청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으며, 이후 장마 정체전선이 계속 북상하여 내일 3일에는 경기도 남부와 강원 남부를 거쳐 전국적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에 비를 뿌리며 영향을 미칠 장마전선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로 만나면서 생성된 것으로, 남서쪽에서부터 유입되었다.
한편, 오는 3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경남 50~100㎜, ▲경북·제주도 30~80㎜, ▲충청남부 20~60㎜, ▲울릉도·독도·경기남부·충청북부 5~30㎜ ▲남해안 150㎜ 이상, ▲제주도 산지 120㎜ 이상 등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위치적 변동성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지역 및 강수량의 변동 폭이 클 것”이라며, “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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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174기사등록 2019-09-02 10: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