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무더위가 수그러들며 가을이 부쩍 가까워진 요즘. 한낮의 온도는 여전히 뜨거워 실내 냉방이 지속되고,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커지는 등 변화된 환절기 환경으로 인해 피부는 고생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평소처럼 공들여 메이크업을 했더라도 쉽게 무너지고 다크닝이 생겨 칙칙해지는 등 환절기 특유의 피부 고민이 시작된 것. 이럴 땐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적극, 그리고 꼼꼼히 활용하자. 맑고 환하게 가을의 ‘생기’를 더해 줄 비장의 메이크업 제품들.
▲ 선명한 립 컬러로 포인트 살리기
점차 부각되는 각질과 푸석해진 피부로 하루종일 거울만 들여다보게 된다면, 답은 ‘립’ 메이크업의 변화다. 립 컬러 한 가지만 변화를 줘도 얼굴에 생기는 물론 분위기도 확 바꿀 수 있다는 사실. 16브랜드의 ’16 후르츄 틴트’는 쥬시한 첫 발림과 쫀쫀한 마무리감의 벨벳 제형 틴트로 건조해진 입술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각질 부각 없이 속 촉촉, 겉 보송한 립을 연출할 수 있다.
갓 짜낸 과즙 컬러의 선명한 발색력과 지속력까지 갖춰 오랜 시간 생기 있는 립을 유지시켜준다. 채도 높은 생과일 컬러 4종과 말린 과일 무드의 MLBB 컬러 4종까지 총 8종의 컬러로 출시돼 분위기와 기분에 따라 골라 바를 수 있다. 납작한 사선형으로 커팅된 ‘커터 팁’ 어플리케이터로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 어두운 눈 밑 밝혀 화사함 올리기
잡티나 다크서클 등 결점이 드러나 베이스 메이크업이 얼룩덜룩해 보인다면 컨실러를 활용해 내추럴한 피부 바탕을 연출해보자. 컨실러를 소량을 사용해 눈 밑을 밝혀주고 잡티 커버를 해주면 얼굴 전체가 깨끗해지면서 한껏 화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헉슬리의 ‘릴렉싱 컨실러 스테이 선 세이프’는 얇고 자연스럽게 발리는 반면 커버력이 뛰어나 잡티나 다크서클 등 스팟 커버에 효과적인 제품.
펜 타입의 컨실러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눈 밑뿐만 아니라 국소 부위까지 커버하는데 용이하다. SPF30,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력과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까지 갖춰 붉게 달아오른 스팟을 케어하기에도 좋다. 또한, 보습력이 뛰어난 선인장 시드 오일을 메인 성분으로 담아 촉촉하게 발려 뭉침 없이 자연스럽고 가벼운 피부 화장이 가능하다.
▲ 피곤해 보이는 눈매를 드라마틱하게
축 처진 눈매는 피곤해 보인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이때 속눈썹만 자연스럽게 컬링해줘도 눈매가 올라가 보이고 또렷해지는 효과가 있다. 컬링도 물론 중요하지만 컬링이 처지지 않고 오래도록 고정되어야 하는 것이 관건. 메이블린 뉴욕의 ‘하이퍼컬 파워픽스 마스카라’는 컬 스타일링 성분을 함유한 가벼운 제형으로 속눈썹을 촘촘히 끌어올려주고 번짐없이 강력한 고정력을 연출해주는 제품.
눈 모양에 맞춰 설계된 C컬 곡선 브러쉬는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끌어올려준다. 또한, 내장된 컬 픽서로 속눈썹 뿌리를 고정해주면 하루 종일 또렷하고 선명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번짐이나 지워짐 걱정이 없는 반면, 지울 때는 일반세정제로도 가볍게 지워져 피부에 자극없이 간편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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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143기사등록 2019-08-31 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