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재미와 나눔의 감동으로 기부금이 만들어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백일장, 나눔 캐리커쳐, 나눔 만화방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2,569,030원)을 부천 지역재단인 부천희망재단에 전달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관람객 11만여 명과 국내외 코스플레이어 6천여 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축제로 1천여 명의 국내외 만화가 및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 큰 축제에 나눔을 주제로 한 희망 메시지가 담긴 만화와 라면을 함께 기부하는 라면한봉지 만화백일장과 캐리커쳐와 만화책을 고르고 자율 기부를 받는 나눔 이벤트 부스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캐리커쳐 부스에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올해에도 만화와 나눔이 함께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문화로 함께 만들어진 기부금이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2일 부천희망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열린 나눔 이벤트부스에 작년보다 더 많은 기부금이 모였다”며 “만화가 즐거움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 희망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기부금이 이웃들에게 잘 쓰이게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지역에 있는 만화축제가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주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기부금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모금 캠페인 기금’에 적립되어 연말 이웃돕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097기사등록 2019-08-29 13: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