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종료 결정과 관련해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경우, 다시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를 주재하던 이낙연 총리는 “일본이 현재 수출심사 우대국가인 백색국가에 한국을 다시 지정한다면,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소미아가 최종 종료되는 11월 22일까지 약 3개월이 남아있다. 그 기간동안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시키고,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진정한 자세로 대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일본 정부가 안보상 신뢰 훼손을 이유로 우리를 수출 우대국,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한 마당에 우리가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국익과 명분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을 종료키로 결정을 내렸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은 2016년 11월 23일 체결됐고, 1년마다 연장돼 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결정에 따라 오는 11월 22일 종료될 예정이다.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당장 내일 8월 28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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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7015기사등록 2019-08-27 14: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