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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최근 열린 호주-미국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 ‘AUSMIN’에서 논의된대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전함과 정찰기 그리고 병력을 현지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21일 오전 이 같은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결정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해 미국 측이 구상한 '호위 연합체' 구성에 동참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문제는 호주 국익에 대한 위협이다. 이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호주는 영국, 바레인 등과 함께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으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미국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 ‘AUSMIN’에서 미국 측은 “일본, 한국처럼 이 지역 내 이해관계가 있고 물품과 서비스, 에너지가 (이 지역을) 통과하는 나라들이 자국 경제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과 일본 등의 동참을 공개적으로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나는 역내 충돌 위험을 감소시키고 항해의 자유를 가능하게 할 국제적 연합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우방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완곡히 촉구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앞서 "30개 이상의 나라들이 호위 연합체에 참여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곧 며칠 내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일본, 한국, 호주 등 총 60여 개국에 동참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이들 수로가 개방되도록 하고 원유 및 다른 제품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지나갈 수 있도록 담보하는 데 관심을 가진 모든 나라는 그들의 국익뿐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된 수로에 대한 이해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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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6904기사등록 2019-08-22 14: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