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내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약 4% 가까이 인상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2일 오후 관련 회의를 열고 오는 2020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료율 인상안에 관해서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제 1차 국민건강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2020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을 3.49%로 제시한 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험료 인상률 발표와 함께 내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1조원 더 증대할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국고보조금 비율을 건강보험 예상수입액의 14%를 목표로 추진 중인데 올해 13.6%와 14% 중간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당일 오후 6시 건강보험심사평기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가 책임 촉구와 보험료 인상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인상율에 반대의사를 피력한다.
본부는 지난 6월 건정심에 ‘국고보조 정상화 없이는 건강보험료 인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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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6903기사등록 2019-08-22 14:4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