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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바다 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장 옆에 방사능 제염토 야적장이 있다’
  • 기사등록 2019-08-12 1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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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flicker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 얼마 남지 않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두고 그간 열과 성을 다해온 선수들이 마지막 사력을 다하고 있는 와중에 한편에서는 여전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 Peace)는 원자력분야 전문가인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의 이코노미스트기고문을 통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와 함께 주변국에 노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기고문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현 아베 내각과 도교전력이 원전 폭발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제 1원전에 쌓여있는 방사능 오염수 100만톤 이상을 태평양 바다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숀 버니 수석은 방류된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바다를 순환하며 흐르기 때문에 결국 주변국 모두 오염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100만톤 오염수를 희석하기 위해서 물 77천만톤을 17년간 꾸준히 쏟아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8년간 해당 오염수를 처리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국제해양투기방지협약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정부의 해당 방사성 오염수 방출에는 별다른 조치가 되지 못한다고 짚기도 했다.

 

오염수 뿐만 아니라 지리적 요인과 함께 제염토관리에 부실한 허점이 지목되면서 우려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현재 제염토 정리작업은 20189월 일본정부의 발표 기준 80%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가 해당 관리는 민간기업에게 맡기면서 제염토 관리가 부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허점이 드러났다.

 

제염토는 방사능 제거를 위해 사용된 토양분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오히려 방사능의 유출 근원지가 될 수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이 위치한 인근 경기장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경기장에서부터 불과 70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방사능 물질 제거에 사용된 제염토 야적장이 세워져 더욱 불안을 일게 하고 있다.

 

현재 해당 제염토는 후쿠시마 인근 후타바마치에 쌓여가고 있으며, 쌓인 제염토 위에는 반드시 강철 덮개 등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있어야 하지만, 여전히 이는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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