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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전증(腦血栓症) cerebral thrombosis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뇌의 영양혈관이 완전히 폐색되거나 강한 협착(狹窄)을 일으켜 혈류가 현저하게 감소되면, 그 부분의 뇌조직이 괴사하여 마침내 융해, 즉 녹아내린다. 이 증상은 '뇌연화증'이라고 일컫는다.
'뇌연화증'은 뇌의 세포들이 죽어 연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뇌경색으로 뇌세포들이 죽게 되면 뇌연화가 나타나지만 엄밀히 말하여 뇌연화증(腦軟化症)과 뇌경색은 다른 질환이다.
경부(頸部)나 뇌동맥의 폐색(색이 흐리고 빛바래는 증상) 내지 강한 협착(혈액이 굳어서 붙는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혈전형성(血栓形成)이다.
혈전형성 증상은 대개는 이미 아테롬 경화(atherom 硬化)가 그 부위에 형성되어 있다.
아테롬 경화부에서는 혈류가 불규칙하며, 그 표면이 붕괴되면 혈소판(血小板)이 점착(粘着)되어 혈전이 형성되기 쉽게 되는데 이와 같이 혈관의 국소에서 혈액이 굳어져서 그곳을 막는 것을 혈전증(血栓症)이라고 한다.
혈전이 생기면 그 혈관의 영역은 혈류가 두절되며, 다른 곳으로부터의 부혈행로에 의한 보상이 불충분하면 그 부위의 뇌조직은 죽어 없어지게 된다.
※아테롬(Atherom) -관상 동맥이나 말초 동맥 내에서 주로 침전되는 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 성분의 물질을 일컫는 말. 이 침전물로 동맥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가늘어지는 질환이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또는 동맥 폐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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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6477기사등록 2019-08-04 14: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