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한국 벤처계의 큰 별이 졌다.
이민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겸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 겸 한국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2일 밤 별세했다.
향년 66세. 사인(死因)은 부정맥.
다소 갑작스러운 고인의 소식에 유족은 물론 지인들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벤처업계에서는 일제히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나우누리'와 '아프리카TV'의 창립자인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을 비롯해 최성진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대표, AI 스타트업 벤플을 창업자 이경전 경희대 교수 등 1세대 벤처기업인들을 포함해 후배와 제자들도 연이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민화 명예회장은 1953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후 1985년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창업하면서 주목받았다. 벤처업계 1세대 기업인 메디슨은 이후 삼성전자에 인수돼 삼성메디슨으로 사명을 바꿨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마련되었다. 장례는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8월 6일,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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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6473기사등록 2019-08-04 12: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