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기업 사회공헌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업 자원봉사 프로젝트 마케터’를 중심으로 7월 한 달간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케터는 기업 자원봉사를 직접 기획, 운영, 평가, 보급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과제를 해결하고, 기업 시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이다.
이번에는 롯데중앙연구소, 한화토탈과 ▴양천구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테마 놀이터 보수 활동, ▴장애 영·유아를 위한 촉각책자 만들기, ▴여행용 캐리어 리폼을 통한 유기견 보금자리 만들기 활동 등 총 3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는 시민의 눈으로 지역사회 과제를 탐색하고, 이를 기업 자원과 이어주는 마케터 봉사자들이 있다.
봉사자들은 꾸준히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사회변화에 관심과 의지를 가진 개인들이 모여 주도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활동과정이 보람되고 가치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차휴가를 내고 봉사에 참여할 정도로 열정적인 김지윤(30)씨는 “팀원들과 기획부터 전 과정을 준비해 온 활동이다. 막연한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이라 휴가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터 봉사활동이야말로 내가 성장하고 리프레쉬할 수 있는 진짜 휴식 시간”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6년째 마케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조수빈(30)씨는 “봉사는 ‘내 삶의 내비게이션’과 같다.”며, “대학생 때부터 흥미로 시작했던 봉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현재는 기업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케터들은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오는 10월~11월에 있을 2차 프로젝트 활동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기업 자원봉사 프로젝트 마케터는 시민들의 수요와 기업 자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개인-기업-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고,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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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6377기사등록 2019-07-31 11:5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