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주 경제성장률 하락세 발표와 관련해 “향후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가 강화된다면, 더욱 경제에 분명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낮춘 것에 대한 질의와 함께 이후에 향후 추가 하향조정할 의향이 있냐는 질의에 “일본의 수출규제가 악화된다면 경제에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에서 0.25%포인트 더 인하했다.
한편, 추가 금리인하와 함께 거론된 통화정책의 방향성 질의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완화기조로 유지할 것을 견지하기도 했다.
다만, "추가적 완화 여부는 실물경제의 여건을 보고 국제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을 같이 봐야하기에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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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6201기사등록 2019-07-23 19: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