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삼성전자가 12GB 모바일 D램을 7월부터 세계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18일 삼성전자는 오는 7월 31일부터 12GB의 5G 이동통신의 속도를 구현한 모바일 D램 패키지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바일 D램 패키지는 10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 중반급 12GB 용량의 칩 8개를 탑재한 12기가바이트(GB) 용량의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5)이다.
12Gb LPDDR5 모바일 D램은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초당 5천500메가비트(Mb/s)의 속도로 동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12Gb 모바일 D램 8개를 하나로 묶은 12GB LPDDR5 모바일 D램 패키지는 풀HD급 영화(용량 3.7GB) 12편(약 44GB)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주력 공정인 2세대 10나노급(1y)을 기반으로 차세대 LPDDR5 D램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구축하게 돼 글로벌 고객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적기에 출시하는데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D램 공정 기반으로 속도와 용량을 더욱 높인 라인업을 한 발 앞서 출시하여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부터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차세대 LPDDR5 모바일 D램 본격 양산 체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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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6093기사등록 2019-07-18 16: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