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청와대 ) 지난 2017년 5월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초청해 회동을 가졌다.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오는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진다.

여야 5당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간의 회동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동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각 당 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최근 불거진 일본의 대한(對韓)무역수출 규제 조치 등 경제적 보복에 대한 대응마련과 검경 수사권 조정, 추가경정예산(추경),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처리 등 정국 현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회동 일정을 조율하는 자리에 참여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한국을 향한 경제보복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바, 시안의 심각성에 여야 모두 초당적 협력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며, “이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여야의 초당적 협력 방안과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간의 회동은 지난 2018년 3월에 열린 바 있으며,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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