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그간 멈춰졌던 장맛비가 다시 내린다.
전날 8일부터 일본 규수 지방을 지나 제주로 올라온 장마전선은 이내 한반도 내륙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오전 경상도 부근을 지났고 장마전선이 올라올수록 한반도 북동쪽에 놓인 고기압 사이와 기압차가 커지고 있어 이내 강원 영동과 동해안 부근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이 지형에 세게 부딪치면서 비구름도 더욱 크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최대 150~200mm, 영남 해안은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밤부터는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시간당 30m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영서와 영남 그리고 제주 지역은 최대 6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이외에도 전국에 최대 40mm에 달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장맛비는 11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며 오는 주말부터는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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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917기사등록 2019-07-10 1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