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자율형사립고등학교 13곳 중 8곳에 대한 지정 취소절차를 시행한다.
9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이 발표한 자사고 지정취소 대상에 포함된 학교는 경희, 배재, 세화, 숭문, 신일, 중앙고등학교와 이화여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인 금란고등학교, 한양대학교부속고등학교 등이다.
하나고등학교와 동성고, 이화여고, 중동고, 한가람고 등 5곳은 교육청 평가를 통과했다.
교육청은 “지정 취소에 포함된 자사고 8곳은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정한 평가기준 점수 70점을 넘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교별 평가지표의 점수와 총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청은 해당 고등학교 8곳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한 후, 교육부를 통해 최종 지정취소 동의를 신청한다.
교육부의 최종결정 동의는 오는 9월 5일 이전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 들어 자사고 최종 지정취소가 완료되면, 학교 8곳은 오는 2020년부터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된다.
한편, 당일 서울시와 인천교육청의 발표와 함께 전국 자사고 24곳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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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899기사등록 2019-07-09 15: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