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6.30 판문점 남북미 회담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
지난 6월 29일~30일 1박 2일간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백악관 선임 보좌관 자격으로 퍼스트 레이디를 대신하여 주요 일정을 소화한 이방카 트럼프는 모델 출신답게 일정에 맞추어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방한 기간 중 한국 디자이너 ‘고엔제이 (GOEN.J)’ 의상을 착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방카 선임고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 여성 역량 강화 회의’에 참석할 당시, ‘고엔제이’의 벨티드 코트 드레스에 골드 브로치와 아이보리 펌프스를 매치했다.
벨티드 코트 드레스는 ‘고엔제이 2019 리조트 컬렉션(GOEN.J 2019 Resort Collection) 제품으로, 테일러드 스타일로 단정함을 강조하면서도 소매에 특유의 세련된 러플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켜준다.
한편, 해당 의상은 브랜드 협찬이 아닌 이방카 트럼프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엔제이의 정고운 디자이너는 “뉴스를 시청 중에 저희 옷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고엔제이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해외 리테일러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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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843기사등록 2019-07-06 15: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