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이 7~8월 두 달 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오후 9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입장은 오후 8시30분까지다.
백인제가옥 야간개장은 한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특별 행사로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자유롭게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 할 수도 있다.
이번 야간개장 기간에는 낮 시간 해설을 들을 수 없었던 관람객들도 해설사와 함께 백인제가옥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백인제가옥을 둘러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또한, 7~8월 야간개장 중에는 백인제가옥 관람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백인제가옥 포토존에서 관람 인증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옥 내 5개 포토존에서 참여자 인물이 나오도록 3개 곳 이상에서 사진을 찍은 방문객에게 백인제가옥 사진 엽서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한옥 문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한옥”이라며 “평소에 보기 힘든 저녁시간 조명과 정원의 초록이 어우러진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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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732기사등록 2019-07-02 10: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