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칼럼니스트
| 이정우 이야기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여름방학, 우리 아이의 재무설계 어떻게 가르칠까?
칼럼리스트/ 이정우
필자는 택배시스템 내에서 한 파트의 리더로 참여하여 무리한 계획에 의한, 관리를 위한 계획이 사람의 정신을 얼마만큼 황폐하게하고, 몸에 피로를 누적시켜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학 계획표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저희는 방학이 되면, 많이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핸드폰 사용 시간과 막내의 어리광을 제어하기 힘들어집니다.
방학 기간 동안 ~캠프, ~특강 등 아이의 학업 또는 체험학습에 왜 치중할까요?
아마도 아이가 성장하고 사는데,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 때문이겠죠. 세상의 돈을 움직이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을 보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영어, 수학이 아니라 돈에 대한 가치와 대화의 기술, 문제 해결 능력 등 다양한 경험입니다. 아이와의 추억을 쌓기 위해서 떠나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과정을 아이의 재무교육과 함께 하면 어떨까요?
1) 언제 갈 지, 어디로 갈 지, 어떻게 갈 지? |
2) 숙소, 음식 등 사전조사와 예산은 얼마가 필요할 지? |
3) 여행 준비물은 무엇이 있는 지? |
4) 여행 전과 후에 해야할 일은? |
■ 아이가 가고 싶은 곳에 대해서 그 이유를 아시나요?
아이가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에 대해 그 이유를 함께 이야기 해 보셨나요? 때론 황당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 대화하는 기술을 알려 주는 훌륭한 스승은 논술 강사가 아닌 부모와의 대화 입니다.
■ 여행 계획을 아이와 함께 세워 보셨나요?
방학 계획표만 세우기만 하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다가 끝날 때쯤에 과제나 체험현상 등을 급하게 채우는 나쁜 습관보다는 단순한 계획이라도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성취감을 알게 해주세요.
■ 무엇을 가지고 갈 것인지?
유독 많은 짐을 챙기는 아내와 아이들의 결정력을 키워 주기 위해 여행 시 꼭 가져 갈 물건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유독 사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전부가 아닌 꼭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줍니다.
■ 여행 전 후에 해야 할 일은?
우리가 휴가를 가기 전 밀린 일이 없어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듯이, 아이에게도 밀린 숙제가 없어야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 알려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 후에는 아이와 함께 일기 쓰기를 써 보세요. 일기는 학교 과제이기도 하지만, 아이 기억 속에 자기 스스로 정리된 추억을 남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돈과 시간은 소비되지만, 추억은 우리들 기억 속에 쌓여집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시간은 금방이고, 친구문제 또는 입시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되면 아이와 부모의 관계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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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700기사등록 2019-07-01 09: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