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늦은 장마가 시작되었다. 26일 올해 첫 장맛비가 전국을 휩쓸고 갈 예정이다.
26일 오전 6시부터 제주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20mm에 달하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장마전선은 해상 남쪽부터 계속 북상하여 오후 들어서는 중부 내륙지역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와 경남, 전남은 최대 60mm, 경북 전북 등은 40mm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은 모레 금요일까지 북상하며, 오는 30일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장마기간은 비교적 짧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년 장마기간의 강수일수와 비슷할 것으로, 최대 18일간 지속되겠다.
장마가 최종적으로 지나가는 시기는 7월 23일 정도다.
특히 올해는 북쪽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세력에 강해지면서, 남쪽 더운 공기와 대치하면서,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 구름이 발달한다.
이에 따라 '짧지만 굵은 장마'인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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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602기사등록 2019-06-26 09: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