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정부와 인천시가 중구와 서구 등에 논란이 일고 있는 ‘적수 사태’와 관련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정부와 시는 합동 브리핑을 통해 복구와 응급지원, 현장소통, 재발방지 등 전 부분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먼저, 정부는 지난 18일 발표된 ‘전문가 합동 원인조사단’ 구성 및 원인조사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각 현황점검에 나섰다.
이날 브리핑을 따르면, 현재 병입수돗물 및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급수차량 지원을 실시하였고,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를 통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0억원을 교부되었다.
또한, 인천시와 함께 수돗물 정상화를 위한 정수지 청소가 지난 18일까지 4일간 이루어졌고, 송수관로 이토 작업 및 배수지 청소가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급수구역별 이토작업이 26일까지 다져질 계획이다.
진행 중인 수질검사 등 체계적 정화 및 배수 작업도 오는 29일까지 시행된다.
이외에도 정상화 시점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인천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합동으로 운영을 시작한 ‘정상화 지원’반을 인천시청에 상주시키고 수자원공사 등의 가용한 전문인력을 최대한 추가 투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상화시까지 주민 식수 불편과 학교급식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에서 추가 필요물량을 요청할 경우, 행안부를 중심으로 현재 지원중인 병입수돗물과 급수차 물량 이외에, 한국수자원공사・타지자체・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최대한 지원하고, 학교급식 재개를 위한 급수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급식 안전과 관련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천시와 함께 피해지역 학교의 대체급식 공급업체 및 식재료 납품업체 등 55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24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현 사태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생수비용과 급식비 지원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2차로 행정안전부에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을, 교육부에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0억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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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550기사등록 2019-06-21 18: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