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치분권의 핵심에 대해 “시민의 참여 그리고 주민자치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18일 경기 수원시에 주최한 소통경연의 강사로 나선 김부겸 전 장관은 “중앙집권적인 기관 자치에서 주민 자치로 전환하려면, 포용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시민과 주민이 앞장서고, 정치와 행정이 뒷받치되는 사회가 되어야한다”며, 이에 대하 지자체와 시민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일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 양극화를 넘어 공존의 사회로’를 주제로 강연한 김부겸 의원은 ‘양극화’를 한국사회의 모순점으로 지적하며, “20세기 국가 발전 키워드가 ‘경쟁·효율·성장’이었다면,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대한민국은 안전하고 행복한 공존의 사회”라고 말했다.
이어 “유능한 행정은 국가를 유지하고 관리하며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며 “정치는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행정은 목표를 실현할 수단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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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469기사등록 2019-06-19 15: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