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지난 15일 도시관리계획인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관련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사업이 구축될 지역은 노량진역 인근 동작구 노량진동 54-1번지 일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된다.
올해 2월, 민간 사업시행자가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하였고,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완료하고, 13일 고시한 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없이 기본 용적률(900%) 적용, 도로기부채납으로 인한 상한용적률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8층 건축계획으로 공공임대 41세대, 민간임대 258세대, 총 299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14,035.57㎡으로 기계식 주차장 93면을 설치하고, 이중 10% 이상인 10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4층~28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세대는 총 299세대(공공 41호 민간 258호)로 단독형 150세대, 신혼부부형 149세대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2019년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10월에 실시하여 2022년 4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해당 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공적임대주택 총 24만 호(공공임대주택 12만 호, 공공지원주택 12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역세권 청년주택은 8만 호다.
noah9191@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440기사등록 2019-06-17 23: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