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권훈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더는 참지 않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해찬 대표는 “그동안 국회 정상화 협상 등을 위해 할 만큼 했고, 참을만큼 참았다. 더 이상 국회를 방치할수 없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소집을 사실상 강행할 것을 밝혔다.

이 대표는 “특별한 일도 없이 짝수 달에 임시국회를 열도록 한 국회법을 본인이 어겨놓고 그것을 핑계로 국회를 방치하는 것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늘 오후에 원내대표는 의총을 소집해주길 바란다. 의총을 통해 결의를 다지고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야 4당은 당일 오후 6월 임시국회 소집에 최종적으로 합의하면서, 국회 의안과에 관련 집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측은 당 차원이 아닌 각 의원 개인의 자격으로 41명이 소집 요구서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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