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흥행 신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아 화제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렸지만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결국 단두대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18세기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연기할 김소향은 “현재와는 아주 다른 시대를 살았던 그녀를 연기하며 관객들과 만난다는 것은 배우 인생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며 “김소향 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소향은 2017년 아시아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월드 투어에서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아 많은 아시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뮤지컬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 ‘모차르트!’, ‘투란도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약해왔다. 최근 ‘엑스칼리버’,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마리 퀴리’ 등 작품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인물을 연기하며 이 시대의 여성상을 진정성 있게 보여줘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전세계가 사랑하는 뮤지컬 계 최강 콤비 대본 및 작사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의 또 하나의 걸작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하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깊고 풍성한 현의 선율들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역사적 사건들을 재해석해 새로운 재미를 담으며 사치와 향략에 물든 귀족들의 삶과 가난에 굶주린 이들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캐릭터 간의 갈등 구조를 명확하게 그려내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혁명의 주창자 ‘마그리드’ 역에는 배우 장은아와 김연지가 출연한다.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페르젠 백작’ 역에는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이 트리블 캐스팅되어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 공개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17일 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8일부터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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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369기사등록 2019-06-13 18: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