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내년부터 농어촌 이장 및 통장의 기본수당이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당정은 13일 ‘이장-통장 처우개선 및 책임성 강화 방안’ 협의회를 열고, 오는 2020년 이장 및 통장의 기본수당을 현행 월 20만원에서 10만원을 더 인상해 30만원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협의 직후 관련 브리핑을 연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번 인상안에 대해 “이장·통장 기본수당은 2004년에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15년간 동결되어 그간 국회와 각 지역을 중심으로 기본수당 현실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이에 정부는 최근 기본수당 인상 여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장과 통장은 읍면동의 행정 관련 조직으로 각종 사실조사 및 복지지원 대상자 발굴,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 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다양한 주민생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장-통장의 기본수당 인상안은 내년 1월부터 전국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일 인상안을 토대로 ‘2020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해 이번 달까지 지자체에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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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355기사등록 2019-06-13 11: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