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2015년 ‘제1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입상한 유치엔 쳉 (Yu-Chien Tseng)의 앨범 ‘차이코프스키’가 국내에서 6월 5일 음반으로 발매된다.
콩쿠르에서 인정받은 유치엔 쳉의 바이올린 실력과 러시아 음악에 통달한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지휘하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RNO)의 연주가 어우러져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곡 특유의 감성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을 넘어선 클래식계의 스타가 된 것처럼 유치엔 쳉 또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 이후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한국에서 유치엔 쳉이 ‘대만의 조성진’으로 불리는 이유다. 그가 콩쿠르의 최종 라운드에서 연주한 곡이 바로 이번 앨범에 수록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이미 차이코프스키 곡에 있어 최고의 실력을 입증받은 유치엔 쳉의 연주와 더불어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지휘하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드높인다.
한편, 유치엔 쳉은 ‘앙상블 디토’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6월 1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시작해 용인, 부평을 거쳐 29일 고양아람누리에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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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197기사등록 2019-06-05 16: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