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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국, 일본 등 3국의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에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호주의 신임 린다 레이놀즈 국방 장관(사진)을 비롯 미국의 패트릭 섀너핸 국방 장관 대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회담하고 이러한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 길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한미 양국의 외교 노력을 환영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들 장관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점을 고려해 "의연히 경계를 필요로 하는 매우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미일 정부는 지난달 9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공동성명에는 '최근의 미사일 발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일본 NHK는 이들 장관이 환적(換積·화물 옮겨 싣기) 등 북한의 제재 회피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 장관은 또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거점화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동중국해에서도 해양진출을 활발히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개국 공동훈련을 통해 연대를 심화,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항해 간다는 방침을 확인했으며 우주, 사이버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한편, 린다 레이놀즈 호주국방장관은 “인도양 지역이 국제 질서에 벗어나는 위험이 높아지면서 평화와 번영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해당 지역에서의 호주의 개입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TOP Digital/03 Jun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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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154기사등록 2019-06-04 14: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