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언노운 걸(2017’), ‘내일을 위한 시간(2015)’, ‘자전거 탄 소년(2012)’ 등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을 만들어내는 거장 감독 다르덴 형제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0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한 그들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 ‘로제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로제타’는 평범한 삶을 꿈꾸는 소녀 ‘로제타’의 치열한 성장기를 그린 다르덴 형제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 ‘로제타’는 처음으로 다르덴 형제에게 칸영화제 최고의 영광인 황금종려상을 안겨준 작품이자 단숨에 그들을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걸작이다.
다르덴 형제는 제52회 칸영화제에서 페드로 알모도바르, 짐 자무시, 데이비드 린치 등 쟁쟁한 감독을 제치고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는 이변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들은 제58회 칸영화제에서 ‘더 차일드’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여 현시대 최고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뿐만 아니라 다르덴 형제는 ‘로제타’를 시작으로, 이후 연출한 그들의 모든 작품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르는 진기록도 갖게 되었다.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거장답게 신작 ‘Young Ahmed’ 역시 올해 열린 제72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는 또 한 번 거장의 저력을 과시하며 그들의 영화가 믿고 볼 수 있는 걸작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영화가 세상의 본질에 닿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작품”(Film.com),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힘이 있는 영화”(Roger Ebert), “머리로 알기 전, 이미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Chicago Reader) 등 지난 20년간 수많은 언론과 평단의 극찬처럼, ‘로제타’는 모든 작품이 빛나는 거장 다르덴 형제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여전히 그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르덴 형제식 리얼리즘의 정수인 ‘로제타’는 국내 언론과 평단, 관객의 만장일치 극찬 속에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걸작의 가치를 증명하며 전국 시네필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다르덴 형제의 초기 작품인 ‘로제타’의 극장 개봉 소식은 제72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그들의 신작 ‘Young Ahmed’를 만나기 전, 다르덴 형제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 72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으로 거장의 저력을 입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거장 다르덴 형제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 ‘로제타’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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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5008기사등록 2019-05-28 15: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