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할 것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20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부품 등 관련 거래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품목별로 구매허용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거래제한 일부완화로 화웨이는 통신 네트워크 보수 및 점검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관련 부품 등에 대해 미국산(産)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신제품 제조를 위한 화웨이의 미국산 부품 구매 제한은 여전히 지속된다.
일부 완화 조치는 오는 8월 19일까지 약 90일간 유효하며, 임시 일반면허 발급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국 정보통신 보호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외부로부터의 정보통신 위협을 방지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상무부는 즉각 중국 화웨이 등 관련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명단에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행정명령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모두 미국산 부품 구매를 시행할 때 당국의 허가를 필히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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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4840기사등록 2019-05-21 12: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