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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지금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배우 이지유가 전하는 메시지
  • 기사등록 2019-05-18 18:59:17
  • 기사수정 2019-05-18 1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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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삶을 다채롭게 물들어가는 데에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여곡절 많은 세상에서도 사랑만큼 살아가면서 느끼는 복잡한 희로애락을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 또 있을까? 울고 웃으며 핑크빛이 아닌 점차 현실의 벽 앞에서 어지러운 색깔로 칠해지는 남녀의 로맨스를 담은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지금 우리의 연애와 삶의 현주소를 돌이켜보게 한다. 그리고 그 여자, 최선애의 감성을 현실감 가득한 연기력으로 그려낸 배우 이지유를 만났다.


이지유‘s Message NO.1 ‘사랑과 삶 앞에 피하지 마세요, 용기를 내요


제가 원래 웃음이 많아요.” 하얀 피부에 커다란 눈, 또렷한 이목구비에 절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배우 이지유지만, 그녀의 진짜 매력은 진솔한 미소였다. 20대와 30대 커플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담은 극 특성상 젊은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연습현장에서 서로 잘 맞는 케미와 밝은 분위기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그 특유의 털털함도 한몫했다. 이 털털함은 극중 인물인 최선애과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캐릭터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도 했다.


▲ ( 사진: 이지유 소장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최선애라는 캐릭터와 저 배우 이지유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적극적임이라고 할까요. 먼저 저돌적이게 다가가는 점. 다만, 선애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 저는 결심을 하면 후진 없이 끝까지 책임지고 나아가요.


사랑 앞에서든 자신의 삶에 대해서든 후회를 남기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조언을 전하고 싶다는 그녀. 용감하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 다짐한 결심을 꺾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삶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한번쯤 후진보다는 전진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렇게 용기를 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지유‘s Message NO.2: '새로운 도전은 곧 또다른 에너지가 된다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후진보다는 돌진을 계획하는 그의 앞에도 터닝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창작 뮤지컬계의 주역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무대 위에서 시작한 배우 인생이 성숙히 익어갈 무렵,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게 되었다.


아버지를 비롯해서 선배님들의 조언이 컸어요. 연기에 대해 깊이가 있어지려면 연극을 해봐야하지 않겠느냐고. 이번 연극을 통해서 확실히 연기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녹록치만은 않은 도전이었다. 같은 무대 장르여도 연극뮤지컬은 사뭇 달랐다. 연극과 뮤지컬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부터 중요했다. 특히 두 무대에서 표현하는 감정 연기의 방법을 차이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 ( 사진: 이지유 소장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뮤지컬은 감정과 기술의 타협점이 필요해요. ‘노래라는 기술적 면모도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연극은 감정연기를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극 중에서 매번 눈물 콧물을 다 쏟아내는 감정씬이 많은데, 목이 메여오면 메이는 대로 연기를 했어요.”


차이를 깨닫고, 고민하면서 무대에 대한 애정도 더 커졌다. 무엇보다도 관객과 배우의 보이지 않는 연대감에 매번 극에 오르는 것이 행복했다고.


무대 특성상 객석의 반응이 한눈에 들어와요. 극 내용에, 또 인물에 관객이 동감하고, 또 같이 울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이러한 관객과의 스킨십과 양방향 소통이 저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줬습니다. 관객들은 물론, 배우와 스태프들, 그리고 저희 아버지와 선배님들의 조언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전은 두렵지만, 이를 통해 얻는 배움은 반드시 있다. 마냥 한 자리에 머물러있기 보다 길을 찾아 떠났을 때,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 또한 얻을 수 있다고, 이지유는 말했다.


▲ ( 사진: 이지유 제공 )


이지유‘s Message NO.3 솔직해질수록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극의 주 내용은 결혼을 앞둔 두 남녀의 속마음이다. 결혼에 대한 두 남녀의 서로 다른 동상이몽을 보고 있노라면, 결국 사랑앞에서도, 삶에서도 속을 숨길 수밖에 없는 야속함에 지치고 실망하기 마련이다. 이 어려운 난제를 극중 인물을 통해 몸소 관객에게 전달하는 입장에서, 어떤 답을 내놓을까. 그녀는 솔직할수록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고,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기쁘면 기쁘다고, 화가 날 때는 화를 내고 싸우고 또 화해하고. 그런 솔직함이 건강한 사랑을 완성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저 흘러가는 대로 맡긴다고, 또 참고 숨긴다고 좋은 사랑이 될 수는 없어요.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결국 삶 속에서 수많은 인과관계가 얽힌 결정체인 사랑. 이 사랑의 모양이 평범하든, 특별하든, 혹은 운명적이든 간에 이를 받아들이며 실현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기에. 그리고 그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 데에 가장 큰 힘은 진정성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솔직해지세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옆에 있는 그를, 그녀를 사랑하는 것에 주저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의 사랑과 삶이 건강하게 영유되기를 응원합니다.”



▲ ( 사진: 이지유 제공 )


연극 그 남자 그 여자

공연장소: 대학로 파랑씨어터  (5월 31일까지)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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