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당정과 경기도가 도 내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함께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오는 15일 열릴 전국 버스노조 파업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지원책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버스요금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된 것에 대해 도민께 죄송하다”며, “현재 상태로 계속 갈 경우, 버스 대규모 감차 운행이나 배차 축소로 인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여러 사회적 문제가 예상되기에 결국 버스요금 인상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요금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추후 다른 지역에서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연내 추진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충남과 충북, 세종을 비롯해 경남 등에서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된 환승체계에 따른 경기권 버스요금 인상분 20%를 서울시에 귀속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에 이전되는 수익금을 경기도로 반환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시행된다.
먼저, 광역버스부터 국가사업으로 우선 전환하면서 향후 급행버스 등에도 준공영제를 단계적으로 행할 계획이다.
한편, 요금 인상은 오는 9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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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4740기사등록 2019-05-14 18: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