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10일부터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내 ‘서울생각마루’가 문을 연다.
‘서울생각마루’는 뚝섬 자벌레의 실내 1~3층에서 운영될 공간의 새로운 명칭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잠시 쉬고, 책을 읽거나, 각자 또는 함께 각각의 목적대로 작업,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생각과 발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또한 가옥에서 바람이 제일 잘 통해 여름이면 가장 시원한 쉼터가 되고, 모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서울의 ‘마루’같은 곳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1~2층은 일명, ‘생각마루’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착석 기준으로 최대 3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며 혼자 또는 인원별로 함께 착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1층에는 시설의 나선형 구조를 활용한 계단식 공간을 배치하고, 1층과 2층별로 한강 전망이 가능한 창가에는 긴 바(bar)형태의 탁자를 설치하여 공간의 구조적 특성을 살렸다.
또한 1~2층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가 가능하도록 ‘한강에서 읽기 좋은 책’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다. 1층에는 시민 추천 도서로 구성된 ‘천만시민의 책장’이, 2층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자문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 ‘생각마루’ 책장이 운영된다.
3층은 일명 ‘상상마루’로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하거나 개인․공동작업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사전예약을 통한 유료 이용 공간이다. 2인실 두 개, 큐브 형태의 1인실 5석, 자유석 24석과 회의실로 구성된다.
한편, ‘서울생각마루’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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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4656기사등록 2019-05-10 14:24:50